[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김희자)는 지난 7일 3~4학년, 8일 1~2학년에 이어 12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키움! 행복 나눔! 비대면 양심 비즈마켓’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진교초등학교는 2020학년도 청소년 비즈쿨 일반 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경제·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5~6학년을 대상으로 5개의 창업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쿨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생산한 물품을 판매하는 비즈 마켓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양심 마켓으로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노동과 직업의 가치를 몸소 느끼며, 가격책정 및 판매와 소비활동을 통해 작은 경제를 체험 할 수 있다.
또한 판매 수익금을 어디에 어떻게 기부할지 개인, 학급, 학교 전체 토의를 통해 학생 스스로 결정해 이웃 및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운영했다.
4학년 한 학생은 “선배들이 만든 멋진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내가 계산한 물건 값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 행복한 것 같다”며 “5학년이 되면 나도 꼭 형들처럼 멋진 꼬마 기업가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진교초등학교는 비즈마켓 판매 수익금 기부를 위해 학생회 학생들과 함께 지역 주민의 건강과 방역을 위해 힘쓰는 하동군보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진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