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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산청’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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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산청’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접종 실시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0/12 09:55 수정 2020.10.12 09:57
- 10월 한달 간 11만6000여두 대상
산청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 내 가축 사육농가 860호 11만5974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접종을 실시한다./ⓒ산청군
산청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 내 가축 사육농가 860호 11만5974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접종을 실시한다./ⓒ산청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 내 가축 사육농가 860호 11만5974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 가축은 소(한우, 젖소) 627호 1만3433두, 돼지 33호 9만7712두, 염소 200호 4829두 등이다.

예방접종반은 담당 공수의, 담당 공무원, 축협 직원, 한우협회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신 가축의 경우 접종 과정의 물리적 요인 등에 의한 유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4~7개월 접종 간격을 준수하는 조건 하에 접종 시기 조정이 가능하다.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접종반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며, 접종능력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약품을 배부한다. 전업농가는 자체적으로 일제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농가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접종반을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

산청군은 과거 항체 양성률 기준미달 농가 등 방역취약농가에 대한 방역점검도 병행해 추진하고 접종이 완료된 4주 후 백신 접종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주로 동절기에 발생되는 만큼 10월 한 달 동안 실시하는 구제역 일제접종이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제류 사육 농가에서는 가축질병 없는 청정산청 유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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