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배송과정 중 상온 노출로 잠정 중단되었던 청소년 및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만 13세부터 18세 청소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작으로 19일부터는 만 62세(1958.12.31.이전 출생자) 이상 어르신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재개한다.
무료접종대상자 중 읍지역 거주자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27개소, 면지역 거주자는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방문 전 위탁의료기관 및 관할지역 보건기관에 일정 문의 후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해 접종받으면 된다.
또한, 정부에서는 제4차 추경예산에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장애인 연금·수당 수급자를 국가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로 포함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11월 초에 발표한다.
한편, 거창군보건소는 마을별로 접종 날짜를 지정하여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61세 이하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월 26일∼10월 30일까지 오전, 오후 각 200명씩 선착순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예진의사 1인당 접종가능 인원이 100명으로 권고되어, 하루 최대 4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여 접종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독감 예방접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이므로 군민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 독감과 코로나19로부터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