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자료를 요청할 경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령시 공공저작물 관리 지침을 제정해 지난 10일자로 공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저작물은 저작권법에 따라 공공기관 등이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해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저작물을 뜻하며 상업적 이용의 가능 여부와 2차적 저작물 작성의 가능 여부에 따라 1~4유형의 공공누리 적용으로 구분된다.
또한 이용허락 범위 내에서 사용하면 누구든 사용할 수 있으며 대표 누리집‘공공누리(kogl.or.kr)’을 이용하면 더욱더 많은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누리집(홈페이지) 정보공개 내 공공저작물 분야를 신설해 시민의 이용이 예상되는 우리지역 역사문화교육에 대한 1유형 추진사례를 2건을 발굴해 게시했다.
게시 내용은 지방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령문화원 주관사업‘우리고장 역사문화알기’와 2020년도 웅천 소황·황교리 책자 등 공공저작물 1유형이다.
이밖에 지난 2016년도 제작한 토정 이지함 만화콘텐츠도 저작자의 동의를 받아 보령시 누리집에 게시했으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내 30여개 교육기관에 홍보도 병행했다.
이병윤 문화새마을과장은 “공공저작물 개방이 지역의 문화역사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관련 기관 및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자연환경 사진 및 문화재 관련 자료 등 민간이용이 예상되는 분야의 공공누리 적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