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온라인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임신부의 산전 산후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고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의 활로였던 출산준비교실이 코로나19로 지난 3월부터 전면 중단됨에 따라 현 실정에 맞게 행복맘키트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시는 보건소 등록 임신부 중 20주 이상자를 대상으로 태교를 위한 흑백모빌 만들기, 컬러링북 등 5종, 건강관리를 위한 KF94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4종이 담긴 행복맘키트를 배부하고 임신부는 보령시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된 교육자료를 활용한다.
교육은 임신부 가정 내에서 배우자 및 가족들과 함께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행복맘 키트 활동 후 키트 완성 사진과 교육 동영상 시청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후 결과를 반영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지속되는 출산율 감소로 임신부와 아이 한명이 소중하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 양육에 관한 올바른 정보와 육아용품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알찬 비대면 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