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7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힙합 느낌을 살린 얼반 펑크스타일의 곡 '드라마라마'로 돌아온 몬스타엑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다음은 몬스타엑스(MONSTA X) 다섯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 일문일답.
- 일본에서 열리는 ‘섬머소닉’에 참석한 걸로 알고 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 기현 : 먼저 저희 뷰티풀 앨범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섬머소닉'이라는 세계적인 축제에 초대 해주셔서 감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습니다.
- 국내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게 하나의 목표이고 숙제일 것 같다.
▶ 주원 : 앨범을 준비하면서 국내 팬 분들이 어떤 걸 좋아하실까 많이 고민 했는데, 그 고민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 셔누 : 국내 팬들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국내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 다방면으로 준비 했습니다.
- 지난 6월 단독 공연에서 공연했던 프롬 제로를 단체 곡에 수록한 이유가 궁금하다.
▶ 민혁 : 프롬 제로(From Zero) 같은 경우 음원을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것이 아니라, 콘서트에서 단독으로 공개 했었습니다. 팬 분들이 음원으로 듣고 싶다며, 따로 싱글로 내달라는 부탁을 했었습니다. 해외 투어가 끝나고 '프롬 제로'가 7인 버전으로 나오면 팬 분들이 좋아 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어 몬스타엑스 7인의 색이 담긴 프롬제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 뮤직비디오에서 셔누x원호가 검도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얼마나 연습했는지 궁금하다.
▶ 셔누 : 저랑 원호랑 같이 검도 씬을 찍었는데, 당일에 3시간 정도 집중 훈련을 했습니다. 직접 타이어를 치면서 연습을 해서 새롭고 재미 있었습니다. 제가 춤을 춰서 그런지 검도를 금방 배운 것 같습니다.
- 주원의 자동차 촬영이 위험해 보였는데 위험한일 없었는지 궁금하다.
▶ 주원 : 제가 날카로운 인상이라 겁이 많이 없을 거라고들 생각하시는데, 저는 겁이 굉장히 많습니다. 차량 전복 씬을 cg로 처리하는줄 알았는데, 직접 차에 들어가서 차를 돌려한다고 해서 되게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고 생각했던 것보다 무섭지 않았고, 안전하게 촬영을 마쳤습니다.
- 컴백하는 가수가 많은데 어떤 모습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혹시 경쟁 상대가 있는가.
▶ 기현 : 몬스타엑스의 차별화된 매력은 대놓고 섹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민혁 : 저희끼리 VOD를 다운 받아 다른 선후배 동료들의 모니터링을 많이 합니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각 그룹마다 매력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몬스타엑스는 저희만 소화할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경쟁 가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주원 : 선후배 동료들의 리허설을 보면서 우리 그룹의 장점은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른 동료들의 춤 퍼포먼스를 배우려고 하지 경쟁이라고 생각 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무려 16개국을 투어했다. 어떤 점에서 견문이 넓어졌는지 궁금하고, 기존 좁았던 시야에서 깨달은 바가 있다면?
▶ 아이엠 : 저희가 월드투어를 하면서 여유 시간이 사실상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들끼리 시간을 쪼개 지방 탐방도 많이 하고, 주변에 뭐가 있는지도 보고 맛보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저희의 영감을 깨워줄 것을 많이 찾아 다녔습니다.
미국에 갔을 때 주언이형이나 셔누형이 영상을 찍었고, 다른 멤버들도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비행기 탈 때마다 구름 사진, 하늘에서 찍은 사진 등을 찍어 전시회 같은 것을 열기도 했습니다. 월드투어는 저희한테 많은 영감을 주었고, 문화적인 뿐만 아니라 해외 팬 분들을 만나는 것도 저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민혁 : 미국에서 공연을 할 때 관객 분들이 춤을 추셨는데, 멋있게 잘추는 것을 떠나 즐기면서 추는 그 자체가 멋있어 보였습니다. 몇 번 그런 일이 있고 나서 호텔에서 생각해봤는데 제가 즐겨야 팬 분들도, 여기에 와주신 기자 분들도 멋있다고 생각해주실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고로 제 좌우명은 미치지 못하면 그 위치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뜻을 가진 '불광불급'인데, 평상시에 음악에 미쳐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원호씨가 못나오셨는데 팬들이 걱정할 것 같은데, 무사히 활동했을 경우 공약이 있다면.
▶ 셔누 : 멤버들이 자주 다치는데, 이번에는 멤버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무사고로 활동이 종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면 저는 먹방을 하고, 스탭들에게 고기를 쏘겠습니다. 제가 지금 배고파서(웃음).
▶ 형원 : 팬 분들에게 섹시하게 고기 먹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번 앨범에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던데.
▶ 형원 :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많이내서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프롬 제로의 경우도 일곱 명이서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상의를 많이 했고, 타이틀곡을 연습을 하면서도 안무동선을 어떻게 해야 몬스타엑스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셔누 : 저는 스텝 바이 스텝 춤, 심쿵 춤, 어깨털기 춤 등을 연구 했습니다.
- 몬스타엑스의 예능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시즌3 계획이 있는지.
▶ 기현 : 시즌2까지 재밌게 촬영을 끝내고 나서, 시즌3까지 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시즌 3가 나오냐는 질문에 감독님이 의미심장하게 웃으셨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몬스타엑스를 더 사랑해주신다면 시즌3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