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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봉주, 'MVP 목표로 도전했는데 MVP가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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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봉주, 'MVP 목표로 도전했는데 MVP가 딱!'(WBC피트니스챔피언쉽)

이대웅 기자 입력 2017/11/07 20:26 수정 2017.11.10 22:36
▲ WBC MVP를 차지한 정봉주 선수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지난 5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제20회 WBC 피트니스 챔피언쉽'이 열린 가운데, 이날 머슬 남자 오버롤챔피언과 최고의 MVP 선수에 선정된 정봉주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봉주르 휘트니스 관장으로 제자를 양성하고 회원들을 관리하고 있는 정봉주 선수는 10년차 보디빌더 정봉주 선수는 "WBC 일주일전에 도봉구 보디빌딩 찬조 무대가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다가 날짜와 시기가 맞았습니다"며 "WBC 대회 출전 목적이 MVP 수상이었는데, 올해 첫 WBC 대회에서 머슬 그랑프리를 차지했지만 MVP를 놓쳐 아쉬움이 남아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며 대회 출전 계기를 밝혔다.

▲ 정봉주 선수 / ⓒ이대웅 기자

정봉주 선수는 "정신적인 컨트롤을 해주며 음식절제와 다이어트 하는 것에 동참해준 와이프와, 주말에만 놀아준 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준 제자들과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트니스 스타 남양주협회 회장님 이하 여러 임원들을 비롯 많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에게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제 베스트 바디 컨디셔닝이 75kg이지만, 85kg으로 두 체급을 올려 신청해 딱히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sns에 올라와도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어야 해서 음식을 참는 것이 힘들었습니다"며, "회원님들이 시합에 출전하면 당연히 1등을 한다고 생각하셔서 성적 부담 역시 컸고, 제자들 앞에 당당하려면 체급을 올리든 베스트 몸으로 도전해야 하는데 기간이 여의치 않아 짧은 시간 엄청난 양의 훈련을 했다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컸습니다"고 답했다.

▲ 정봉주 선수 / ⓒ이대웅 기자

마지막으로 정봉주 선수는 "내년 저와 함께하는 제자들과 또 멋진무대를 위해 동계훈련에 임할 예정입니다"며, "내년 피트니스 스타 그랑프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나바 프로 데뷔전에 신경쓸 계획입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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