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가축 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서천군은 강력한 예방 활동으로 3대 주요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AI·ASF 등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이번 특별 대책기간에도 최고 수준의 선제적 차단 방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달 초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본청 내에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질병별 주요 방역 계획을 보면 구제역 분야는 소·염소 등 우제류 대상 예방 접종과 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하며 AI는 금강 하구 등 주요 철새 도래지 주변 농가에 대한 소독·예찰 실시와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이달 강원도에서 발생한 ASF의 유입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 발견 지점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고 농장 소독·울타리 점검 등을 실시해 발병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축산농가의 협조로 현재까지 가축의 주요 3대 질병 차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