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가 축산물 먹거리 안전과 위생 유통 위해 제조·가공·판매·유통업소 대상으로 합동단속이 진행 중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단속대상은 학교급식 납품업체,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품접객업(식육식당) 등 관내 축산물 제조·가공·판매·유통업소 영업장 등이다.

충남도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단속은 23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간 위·변조 ▲포장육 재분할 포장 시 변경 여부 ▲고유 식별번호, 원산지 및 표시기준 허위·미 표시 등 부적정 기재 여부 ▲식육판매업에서 수입산 및 젖소고기의 국내산 한우 둔갑 판매 행위 등이다.

또 시는 한우둔갑 판매행위 확인을 위해 학교와 업소에서 한우고기 시료 60개를 채취해 동물위생시험소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속에 적발된 상습·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히 사법처리할 것”이라며 “행정 처분해 안전한 유통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집중감시와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