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오는 11월18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 비대면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5년마다 시행되는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 가구, 주택 규모 및 특징을 파악해 국가 및 지역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가장 중요한 국가 통계조사다.
산청군은 먼저 31일까지 지역 내 가구의 20% 표본(9023가구)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기간 중 참여 가구에는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비대면 조사에 미참여한 가구는 11월1~18일까지 조사원이 가구 방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사전에 참여번호가 적힌 안내문이 발송됨으로 관련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고 인터넷(PC 및 모바일) 및 전화 조사 기간에 참여하면 된다.
조사항목은 개인별 기본사항과 주거 형태, 주택 유형 등 45개 항목이며, 특히 올해는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안전과 환경, 반려동물, 활동 제약, 1인 가구 사유 등 새로운 조사항목이 추가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구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터넷·전화 조사 기간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며 “가구 방문 시에도 조사원의 마스크 의무 착용 및 손 소독을 하는 등 조사원과 응답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