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국내 코미디 서커스의 일인자 팀 '퍼니스트'(김희명, 최대성)가 제작한 <체어, 테이블, 체어> 공연이 11월 18~19일 양일에 걸쳐 성동구에 위치한 성수아트홀에서 열린다.
<체어, 테이블, 체어> 공연은 마임, 드로잉, 비누방울, 서커스 등의 장르에서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 소속 광대 연기자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다양한 장르가 어울릴 수 있는 ‘서커스 밴드’를 만들어 보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tvN 문제적 남자‘ 에 드로잉 문제 출제자로 큰 주목을 받은 ’크로키키 브라더스‘, 국내에 비누방울 예술을 처음 소개한 선구자인 일본에서 온 비누방울 신사 ’오쿠다 마사시‘, 작곡가 및 베이시스트인 ’심재성‘ 등도 함께한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라이브 음악을 중심으로 서커스와 마임연기를 보여주며 잔잔한 삶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커스 밴드가 들려주는 의자와 책상 앞 작은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희노애락을 표현하여 이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시에 웃음과 위로를 전달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의 삶의 단면을 다양한 예술장르로 풀어내며 그들의 애환을 공감하고 시름을 어루만질 수 있는 대중과 소통하는 서커스 공연을 소극장 및 중극장에서 관람 가능한 형태로 제작하고자 했으며,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거리예술센터의 서커스 창작 지원금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음악이 들려주는 다중적 의미와 감성적 이미지를 미술, 마임, 비눗방울, 서커스 등의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표현한다. 음악은 우리 삶의 희노애락을 들려주고 공연 속 의자와 테이블은 우리의 일상을 표현한다. 그 안에서 다양한 예술적 소재와 장르가 펼쳐내는 여러 장면들은 작은 세상에 앉아있는 우리들을 보여준다. 팀 퍼니스트 관계자는 “이 작품을 통해 서커스와 마임이 관객에세 보다 대중적이고 친숙하게 다가가길 바란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묘한 서커스밴드와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공연에 앞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