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농협과 농업법인, 품목별 농업인 조직, 농업인들이 참여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 수차례 실무협의회와 발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RPC 중심의 농가 조직화 및 계열화, 밭 식량작물 농가 조직화와 생산-유통 체계 구축,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 마케팅 차별화 전략 등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5년간 합천군 식량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2021~2025)은 9월초 선정 요청서를 제출, 서면·현장·발표평가를 거쳐 16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식량계획 승인으로 군은 앞으로 5년간 농식품부 연계 지원사업인 들녘경영체육성사업과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RPC 시설현대화, DSC 시설지원) 등의 신청자격이 부여되고, 공공비축미 우선 배정, 정부보급종 공급 우선 배정, RPC 벼 매입자금 우대금리 적용, 추가 자금 배정 등을 받게 된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수립된 만큼 계약 재배단지 확대 등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과 이를 통한 농업 성장이 기대된다” 며, “브랜드 통합마케팅 구축을 통한 유통 체계화로 식량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