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디 기자= 경남 진주시는 ㈜MBC경남이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2020 진주가요제」가 지난 18일 오후 5시께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진주가요제는 한국 가요사에 불멸의 업적을 남긴 진주출신의 음악가들을 기리고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대중가수 초청공연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지역민 참여 확대를 위한 대중가요 경연대회로 행사 내용을 변경하면서 앞으로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선은 참가자 동영상 접수 후 9월 19일 비대면 온라인 심사로 진행되었으며, 180팀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9팀이 이날 가요제 본선 무대에 출연해 그 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조성모, 여행스케치, 이상미, 이국 등 초대가수가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대상은 경기도에서 참가한 ‘수문달’팀이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등 총 4팀이 입상하여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대상을 시상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가요제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10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권역별 소규모 유등전시, 버스킹 공연, 빈 점포를 활용한 쇼윈도 공연 등 이색콘텐츠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코로나19를 힘을 합쳐 극복하고,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희망을 같이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진주가요제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10월 중 경남권 전역에 TV로 방영될 예정이며, MBC경남 유튜브에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