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의회 김각현, 박남주, 이교희 의원은 제2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에 나섰다.
김각현 의원은 ‘씨알농장의 역사성을 기리는 기념물과 함석헌 길을 조성합시다!’ 주제로, 박남주 의원은 ‘시민의 심정으로 예산을 집행 할 것’ 주제로, 이교희 의원은 ‘학교 밖 아이들에게도 꿈을 꾸게 하자!’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
이 중에 박남주 의원이 발언한 ‘시민의 심정으로 예산을 집행 할 것’이라는 주제가 호응이 컸다.
박 의원은 “천안시가 빛 탕감해 지방채 ‘0원’이 된 게 얼마 전인데 300억 원 넘는 지방채 발행이 진행돼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구제하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지방채 발행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시민 혈세가 낭비되는 일 없도록 시민의 심정으로 원칙을 가지고 일관성을 유지하며 예산 집행 할 것을 바란다”라고 천안시에 요구했다.
5분발언을 모두 들은 황천순 의장은 이들 3인의 지적과 제안을 집행부(시청)에서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