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45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진주17번 확진자 A씨는 진주시에 일시적으로 체류하는 유럽지역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입국 당시에 본국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격리면제서를 사전 발급 받아 왔으므로 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
진주17번 A씨는 지난 10월 10일 인천공항 입국 시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을 받고 업무차 진주에 방문하였으며 무증상 상태였다.허가된 체류 기간은 지난 10일∼29일까지로 확인됐다.
시는 진주17번 확진자 A씨의 검사 진행 과정으로 A씨는 지난 10월 18일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경주 99번과 기내 접촉자로 통보받고 당일 오후 4시 25분경 보건소 음압구급차로 숙소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하여 검사 후 진주시 안심숙소에서 대기하던 중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양성으로 판정됐다.
진주17번 A씨는 프랑스어 외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프랑스어가 가능한 분의 자원봉사를 받아 동선과 관련된 정보를 확보했다.
진주17번 A씨는 진주시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후 어제 오후 2시 58분께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진주17번 확진자 A씨의 이동 경로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 2020.10.07.)에 따라 접촉자(동선노출자) 파악이 완료된 장소는 공개하지 않으며, 동선 공개일은 증상 발생 2일전 또는 무증상시 검체 채취 2일전부터 공개한다.
진주17번 A씨는 지난 11일 인천공항에서 방역택시를 타고 진주로 이동하여 숙소인 호텔에서 계속 체류했다.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업무 관련 사업장과 숙소 위주로 생활하였으며, 이동 시에는 사업장의 차를 이용하였고 식사는 사업장의 구내식당을 주로 이용했다.
지난 16일 21시경 B마트 지하1층만 방문하여 식료품을 구입하였고 이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마트의 cctv를 통하여 확인한 접촉자 1명은 검사결과 음성이고 동선노출자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체류한 숙소의 cctv 확인 결과 단순 동선노출자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고 그 외 종사자 3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없다.
업무 관련 사업장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에 대해서는 출퇴근 자료와 출입자(방문자) 기록부를 통하여 대상자를 확보하고 확진자와의 동선 노출 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밀접 접촉 여부를 확인했다.
전체 대상자는 252명으로 사업장 직원 42명과 보수공사 차 방문한 외부업체 직원 209명 통역자 1명입니다.
이 중 190명은 지난 19일 역학조사를 완료하였고 나머지 62명은 현재 연락 중에 있다.
역학조사를 마친 190명 가운데 진주시 거주자는 127명으로 검사대상자는 70명이고, 57명은 검사대상이 아닙니다.
검사대상자 70명 중 40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30명은 검사예정이다.역학조사를 마친 190명 가운데 타지역 거주자는 62명으로 이중 28명은 검사대상이고 34명은 대상자가 아닙니다.타지역 거주자는 관할보건소로 연락하여 검사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가장 밀접하게 동행한 통역자는 검사 결과 음성이며, 통역자의 가족 2명은 타지역 거주자로 검사 진행 중에 있다.
진주17번 확진자 A씨는 격리면제자이면서 무증상자로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사례입니다.
시는 시민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위해 자체 확보한 독감 백신의 일부를 물량이 부족한 국가 독감 백신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7명 중 완치자는 16명이며 1명은 입원 중이다.자가격리자는 51명입니다.
그동안 진주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21,802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21,72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82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649명이 응하여 1,6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322명이 검사를 받아 2,3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됐다. 이에 시에서는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심리적 거부감과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흥겹고, 따라 부르기 쉬운 마스크 송‘에나 행복의 마스크’를 제작했다.
트로트 풍과 동요 풍의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마스크 송 음원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감상하거나 다운 받으실 수 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36만 시민여러분!
지금까지 우리 시민들께서 사회적, 경제적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면서 코로나19 대책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결과 시는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시가 지금까지 비교적 무난하게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해 내고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고통 분담과 헌신 덕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3차 확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트윈데믹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유행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하여 독감예방 접종은 매우 중요합니다.
9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시 독감 접종률이 약 43%로서 짧은 기간 동안에 매우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주시에서는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력 형성을 위하여 시민 70% 이상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시민 약 9만 3천명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으로 인한 유병율과 사망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주시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먼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위하여 예산과 백신확보에 공들여 준비해왔습니다.
시민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독감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