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24일∼11월 8일까지 “합천 7가지 색깔 걷기 챌린지” 온라인 스탬프 투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합천군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기반으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합천을 걸어보는 7가지 색깔 힐링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며, 등록지점 통과 시 온라인으로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참가자가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기간 내 자율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완주하는 개별 자유여행 방식이다.
▲1코스(6.4km·2시간)는 물, 바람, 새,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리길”로 대장경테마파크 주차장(소리길 입구)~소리길 탐방지원센터 ~농산정~길상암~ 휴게소(종점) 코스이다.
▲2코스(4.1km·1시간 20분)는 신비로운 다라국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다라국 황금이야기길”로 옥전서원 주차장~합천박물관~성산회전교차로~ 덤끝꽃동산~옥전서원 주차장(종점) 코스이다.
▲3코스(2.7km·45분)는 습지에서 누리는 마음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정양늪 생명길”로써 정양늪 생태학습관~장군주먹바위~징검다리2~정양늪 생태학습관(종점) 코스이다.
▲4코스(2.6km·1시간 10분)는 오를수록 기운찬 산길, 푸근하게 안기는 평원이 있는 “황매산 기적길”로 황매산 평원 주차장 ~ 하늘계단 ~ 태극기휘날리며 촬영지~ 황매산 평원 주차장(종점)코스이다.
▲5코스(3.1km·55분) 선비정신을 따라 걷는 “남명조식 선비길”로 용암서원 주차장 ~ 남명조식 생가지 ~ 뚝방길 ~ 용암서원 주차장으로 복귀하는 코스이다.
▲6코스(3.5km·1시간)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영상테마파크 추억길”로 영상테마파크 입장 후 천만관객 동원 영화 광장 ~ 적산가옥거리 ~ 경성역 ~ 청와대세트장 ~ 전망대~ 영상테마파크 주차장 코스이다.
▲7코스(4.7km·1시간 30분)는 합천호의 하류인 황강을 따라 걷는 “황강 마실길”로 핑크뮬리 군락지 ~ 핑크뮬리 언덕 ~ 징검다리 ~ 단풍나무 산책로 ~ 넥스트 관광 안내소(종점) 코스이다.
참가 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전화, 현장접수)으로 전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고, 편한 시간대에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합천군 '스마트 관광 전자 지도'에 접속하여 로그인 후 지정된 지점 반경 10m 이내를 지나면 방문이 인증되며 코스별 3개 지점을 통과하면 전자 완주 인증서가 발급된다.
특히, 완주자가 SNS후기를 남기면 선착순 또는 심사를 통해 1만원~5만원 합천사랑 상품권을,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위생키트를 지급하는 등 풍성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어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이 시기에, 비대면 걷기 행사로 지역상권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고 합천의 숨어있는 관광 명소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의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