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충남도와 ‘공주 문화도시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비 문화도시에서 내년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시장, 도‧시의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성공적인 공주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공주시는 시민 참여 방안 마련 및 문화인력 양성, 지역 공동체 활성화, 문화를 통한 균형 발전 등을 추진한다.
또한, 양 기관은 ‘문화도시 공주’라는 도시브랜드 가치 홍보 및 마케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하는 것으로, 공주시는 2020년도 예비도시로 선정돼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연말 예비사업 추진 실적 평가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면, 2021년부터 5년간 최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이야기 문화도시 공주’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공주시와 문화도시센터는 ‘안녕! 이야기문화도시 공주’란 비전으로 공주가 가진 고유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여 이를 도시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궁극적으로 관광 산업화를 통한 공주만의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자 하는데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공주시는 ‘역사를 이야기하다, 사람을 이야기하다, 문화를 이야기하다’라는 핵심가치로 역사(HISTORY) 키워드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 공주만의 정체성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양 지사는 “그동안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증진에 힘써왔다”며 “이러한 도정방향을 바탕으로 공주가 중부권 최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도전에 충청남도가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해 주셔서 든든하다”며, “공주가 역사문화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법정문화도시 공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