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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시설관리공단, 생태공원에 물레방아 소수력발전시설 설치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10/21 17:57 수정 2020.10.21 17:59
보령시 시설관리공단 생태공원에 설치된 물레방아 소수력발전시설 .Ⓒ보령시 시설관리공단
보령시 시설관리공단 생태공원에 설치된 물레방아 소수력발전시설 .Ⓒ보령시 시설관리공단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은 생태공원에 설치 돼있는 물레방아를 이용한 소수력발전 시설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수력 발전이란, 물의 높이 차이에 의해 발생한 위치에너지를 발전기의 운동에너지로 변환시켜 신재생에너지(전기)를 생산하는 원리이다.

생태공원의 소수력 발전은 보령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90m3/ h)로 물레방아를 회전시키고 물레방아의 회전력을 이용해 발전기를 동작시켜 신재생에너지(전기)를 LED 전구 점등에 사용한다.   

물레방아는 직경 2000mm,  풀리는 직경 910mm,  발전기는 단상220V 세탁기 모터 개조 발전기이며 발전량은 110V 100W 이다,

보령시 시설관리공단의 생태공원에는 작은 산책로 주변에는 야생초화원의 알록달록한 색깔과 향기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생태연못에는 비단잉어와 금붕어가 서식을 하고 있어 휴식 및 체험학습장으로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생태공원 외곽에는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있어 장애인 전용연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체험학습이 제한돼 있어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즐거운 공간을 선사 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편, 견학 예정 시 전화(041-936-0710)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신재규 이사장은 “시민 및 이용객들이 방문 시 수력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발전 장치를 적용한 물레방아와 생태공원의 주변 체험환경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과 함께 힐링 하는 시간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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