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에 따라 올해 수확 벼 중 2886톤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산물 벼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중 건조 벼를 20차례에 걸쳐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매입 물량은 지난해보다 113.9톤 증가한 약 7만 2000포대(2886톤)로 이중 산물 벼 4만 7000포대(1900톤)와 건조 벼 2만 4000포대(986.7톤)를 다음달까지 각 읍·면 지정장소에서 매입한다.
올해 매입 품종은 삼광 벼, 친들 벼 품종으로, 매입이 확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 정산금(3만 원)을 지급하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확정한 후 올 연말까지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차제 출하를 실시, 마을·농가별로 시간대를 지정해 매입 현장 주민 밀집을 방지할 계획이다.
매입현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박명수 과장은 “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곡 출하 시 품종 순도 및 수분함량과 품위규격 등 출하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올해 긴 장마와 태풍에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노력이 응당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