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21일 11명, 22일 4명, 23일 3명과 1명 사망(천안 210번, 23일 오전 9시50분 발표) 등 코로나19 재확산 비상이 걸린 상태다.
천안시는 최근 확진자 방문장소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제일보석사우나 등 5곳 중에 제일보석사우나(영성동)만 67명 중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자별로는 21일 5명, 22일 오전 11시 이전 2명, 22일 오후 6시 이후 2명, 23일 오전 10시 3명 등이다.
함께 검사 진행된 지역 내 유치원 82명(접촉자 23, 예방적 검사 59), 초등학교 270명(접촉자 43, 예방적 검사 227), 불당동 김밥천국, 성거읍 안순영만두 등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천안시청은 공식 블로그와 문자메세지 통해 “10월 8일(목)부터 10월 21일(수) 14일 동안 단 하루라도 해당 업소를 방문하신 분은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041-521-2055~8, 5671~2)로 연락 후 코로나19 검사바랍니다. 오전 방문자는 필히 검사바랍니다”라고 알리고 있다.
천안시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환자 252명을 기록 중이고 이 중에 18명이 21일부터 발생된 2차 감염과 3차 감염으로 확인됐다.
천안시감염병대응센터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은 방치하지 마시고 꼭 검사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청 홈페이지에는 확진자 공개원칙 변경사항이 공지됐다.
내용을 보면 ▲공개기간 ‘정보 확인 시~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경과 시까지’ ▲공개범위 ‘(개인정보)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음(읍면동 단위는 공개하지 않음, 단 직장명은 직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시켰을 우려가 있을 경우 공개)’ ▲시간 ‘코로나19는 증상 발생 2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공개(무증상자 경우 검체채취일 2일 전부터 격리일까지를 대상으로 함)’ ▲장소·이동수단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 및 이동수단 공개’ ▲접촉자 파악 후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공개하지 않음’ ▲장소 목록 형태 ‘개인별 이동경로 형태가 아닌 공개 범위 해당하는 모든 장소 목록 형태로 지역, 장소유형, 상호명, 세부주소, 노출일시, 소독여부 정보 공개’ 등으로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