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강훈식 국회의원(더민주·아산을)이 본인의 SNS 계정 통해 공개사과문을 올렸다.
강훈식 의원은 22일 국회 국정감사 중에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이 여러 장 촬영돼 다수 언론에 보도됐다.
언론들은 ‘3년 전인 2017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때도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다수 언론 통해 보도됐는데 2020년에도 그렇다’면서 주요뉴스로 다루고 있다.
강훈식 의원은 공개사과문 통해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죄송합니다. 두말할 여지없이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또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 주시고 계십니다. 한 말씀도 빼놓지 않고 새겨듣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 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22일에 이어 23일까지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심지어 강 의원 전과기록을 포함한 신상정보까지 밝혀지는 상황이다.
특히 네트워크 내에서 강훈식 의원을 선출한 아산시민 향한 비난과 조롱까지 나오며 사태가 커져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