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는 ‘정책 현장체감’의 일환으로 23일 서래야 유기농 쌀 재배단지 벼 수확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노 군수는 코로나와 연이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수확이 한창인 농민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 군수가 콤바인을 이용, 직접 벼를 수확해 눈길을 끌었다.
서래야 쌀 재배단지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고품질 쌀 생산지로 500ha의 고품질 단지, 430ha의 무 농약 단지, 70ha의 유기 단지 등 총 1000ha에 달한다.
또한 벼 재배단지는 매년 5000여 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형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 품목으로 유통되고 있다.
유기 재배 농가주 노형태 씨는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벼 생육이 불량해 일부 벼가 도복되고 등숙 기간이 짧아 수확량이 평년 대비 상당량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업 현장의 고민을 함께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일궈낸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농민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군 정책을 펼쳐나가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