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군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 청양군이 전국을 찾아다니며 효율적인 융복합 사례를 모으고 있다.
가족문화센터는 열악한 보육여건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돌봄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중심 문화공간으로 평생학습관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능력개발 등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26일 청양군에 따르면 김돈곤 군수는 이날 관련 시설·단체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과 함께 경주시 평생학습관을 방문, 시설 배치와 운영사례를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문화 융복합 학습관 운영과 우수 프로그램, 현장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면서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공간 배치 등 청양 접목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을 동시에 신축하는 만큼 시설과 프로그램 중복을 최대한 피하면서 예산과 인력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군은 가족문화센터에 돌봄센터, 영유아체험실,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를 갖추고 평생학습관에는 평생학습실과 소통․교류 공간을 다양하게 배치하는 등 효율적이고 활용도 높은 연계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2018년 3월 개관한 시설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17개 강의실과 문화․복지공간을 갖췄으며 특히 경주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한옥 구조와 기와지붕으로 디자인해 랜드마크 역할까지 충실하게 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학습․문화 복합시설로 우리 군에 접목할 만한 부분이 많다"며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부족함 없는 보육복지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6월에도 농촌형 생활기반시설 복합화 우수사례 시설로 선정된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을 방문, 도서관과 문화시설 연계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