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이하 LHI)과 LH 본사 건설환경연구실에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양 기관에서 수행 중인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향후 연구내용 발전 방향 및 업무 협력 방안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는 순서로 진행됐다.
기술세미나의 세부 연구발표 프로그램은 1부 탈 현장 건설기술, 2부 필로티 건물의 내진 보강으로 구성되었으며, LHI와 경남과기대 건축공학과에서 각 2개씩 연구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1부에서는 LHI 이범식 연구위원의 ‘탈 현장 공동주택 생산시스템 혁신기술개발 과제 소개’, 경남과기대 건축공학과 이정훈 조교수의 ‘이산사건 시뮬레이션(Discrete-Event Simulation)을 이용한 모듈러 건축 프로젝트의 일정관리 연구’가 소개됐다.
2부에서는 LHI 김상연 수석연구원의 ‘필로티구조 다가구 주택의 현황조사 및 내진 보강 방안’, 경남과기대 건축공학과 유석형 교수의 ‘Knee-Brace를 활용한 필로티 건물의 내진보강 방안에 대한 연구’가 소개됐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양 기관에서 수행 중인 탈 현장화(Off-Site Construction) 공동주택 생산혁신시스템 개발과 필로티 형식의 다가구 주택의 내진성능 확보 공법 개발 관련 연구내용 및 성과를 공유하여, 향후 LH의 공동주택 생산성 향상 및 안전성 제고와 경남과기대 건축공학과 재학생의 최신 건설기술 동향 학습 및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성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기술세미나는 경남과기대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발표 녹화 영상을 제작하였다. 해당 영상은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인해 세미나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경남과기대 건축공학과 재학생들에게 제공하여 LHI와 경남과기대 건축공학과 교수진의 최신 건설기술 및 연구 동향을 학습할 기회를 마련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LH 토지주택연구원 건설환경연구실 진규남 실장은 “탈 현장 건설과 필로티 건물의 내진설계는 국민적 관심이 높고, LH에서도 매우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과기대 건축공학과 학과장인 정창헌 교수는 “LHI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의 기술세미나는 연구진과 교수들의 학문적 성과공유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건설산업 동향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업무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평가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업무 협력 및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해 다양한 연구주제에 대한 기술개발과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