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한발 앞선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대응시스템 가동 및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철저한 사전 대비로 미리 겨울철 재난대비 전담 TF팀을 구성해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고 각종 위험 시설과 제설 장비 사전점검 후 미비점 보완 등 현장밀착형 재난관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 방향은 신속한 재난 예·경보와 상황 관리, 지역 내 주요도로 현장 밀착형 교통대책 마련 및 관리기관별 제설 인력과 자재, 장비 등 각종 비축물자 확보, 제설·구호체계 구축, 강우 이후 기온하강 시 도로제빙 대책 추진 등이다.
특히 재난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책임담당제를 실시해 현장책임자 전진배치로 자율과 책임 원칙하에 겨울철 재난 대응에 적극 나선다.
시는 먼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재해대책 기간으로 정해 비상대응시스템을 가동한다.
겨울 재난대비 전담 TF팀을 필두로 재난상황 전파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민·관·군 동원 체계를 구축해 재해 대비 인력과 장비, 물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으로는 겨울철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지역매체와 자동음성통보, 문자전광판, 마을방송시스템 등을 활용해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고립예상지역과 산악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점검과 안전관리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재산피해 저감 대책 중 공공시설 관련해서는 재해 예·경보 시스템과 도로제설 분야를 꼼꼼히 점검하고 농축산 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사유시설 관리 위해서도 중점 관리대상자를 지정해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재해취약시설과 제설장비·차량, 제설자재, 재해취약지구, 농축산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제설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해 피해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긴밀한 협조체계와 현장 사전점검 등에 나서 겨울철 재난을 미리 대비해 전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빈틈없는 각종 대책으로 시민 안전 확보 및 피해 발생 최소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