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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촌형 교통모델‘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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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촌형 교통모델‘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도입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0/27 10:19 수정 2020.10.27 10:22
-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 운행…군민 교통 접근성 향상
남해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농촌형 교통 모델인 ‘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남해군
남해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농촌형 교통 모델인 ‘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농촌형 교통 모델인 ‘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와 정진우 남흥여객 대표는 26일 군수실에서 ‘공영버스 및 뚜벅이 버스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1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하기로 했다.

현재 남해읍에는 공영버스(1호차)가 운영되고 있으나,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마을이 있었다. 25인승 중형버스로는 마을 진입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마을 안길까지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고 회차까지 가능한 맞춤형 차량(15인승)을 구입했고, 이를 심천선(곡내 ,중촌, 동산), 섬호선(토촌, 섬호), 연죽선 등 3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남해읍 공영버스 2호차는 하루 11회 운행되며, 어르신들의 주요 동선을 고려해 보건소 경유 횟수를 10회로 정했다. 기존 공영버스 1호차의 보건소 경유 횟수는 6회였다.

남해읍 공영버스는 총 2대로 늘어난 셈이어서 군민 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농촌형 교통 모델인 ‘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남해군
남해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농촌형 교통 모델인 ‘공영버스 및 뚜벅이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남해군

이와 함께 남해군 실정에 맞는 ‘뚜벅이 버스’도 운행된다. 뚜벅이 버스는 하루 2회 운행되며, 읍 터미널에서 출발해 지족죽방렴과 독일마을을 거쳐 상주은모래비치·가천 다랭이마을·서상스포츠파크를 순회해 터미널로 복귀하는 코스다.

주요 관광지를 돌면서도, 군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를 순회하는 코스여서 관광객들에게는 남해만의 매력을 선사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코스다.

윤종석 건설교통과장은 “앞으로 군민 맞춤형버스(공영 ․ 뚜벅이버스) 운영으로 대중교통 이용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제도가 생활 속에 자리잡아 온전한 군민 및 관광객들의 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은 군수 공약사업의 하나로, 소형버스 투입을 통해 대중 교통 개선과 관광객 교통 편의 제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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