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농산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4억 6천만원을 투입해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남해군은 고품질 농산물을 수도권 지역 도매시장이나 대형마트로 수송할 때 선도 유지가 상품성의 관건이 되는만큼, 지원 자격이 되는 업체에 ‘저온수송 차량’과 ‘저온 저장고’를 지원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저온유통시설을 지원함으로써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함은 물론 출하 시기 조절 역시 가능해져 관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올해 농산물 저온저장고와 선별장 1식을 이미 설치완료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말까지 시금치 대량 출하시기에 맞춰 군내 원예산업 참여조직을 대상으로 저온수송차량 3대를 보급해 저온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은 매년 꾸준한 시설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농산물의 유통과 품질저하를 방지하고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