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23일 경상남도가 주관한 ‘2020년 혁신 및 적극행정 도 통합 경진대회’에서 ‘다함께 만들어 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남해’를 혁신분야 우수사례로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팀장 전면 배치’로 민원 서비스를 대폭 향상한 사례로 적극행정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은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이다.
남해군이 ‘혁신 및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44건의 혁신분야 사례 중 예선 심사위 평가를 통과한 우수사례 8건을 대상으로 예선심사 점수(30%), 도민투표 결과(40%), 23일 경진대회 현장평가단 점수(30%)를 합산하여 선정됐다.
남해군은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 T/F팀 구성, 조례 제정 등 적극적 노력을 펼쳐 전국 군부 최초 WHO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부서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11개부서 및 2개 기관의 협업으로 노인 관련 정책들을 한데 모아 중복이나 빈틈없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4월 위촉 이후 현재까지 37개의 정책 제안을 하고 담당 부서에서는 적극 검토 및 사업에 반영하고 있어 고령친화도시를 다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우수사례의 발표를 맡은 주민복지과 류수정 주무관은 “앞으로도 부서 및 기관, 주민과 협업하고 우수정책과 정보를 경남도 내 타 시군까지 확산하여 주민이 다함께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