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 생초면의 농업경영인 장진수(54, 사진) 한농연 경남도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7일 한농연 산청군연합회와 산청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에서 장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 부회장은 농업·농촌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경남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일찌감치 농업의 가치와 비전을 인식, 고향인 산청군 생초면으로 귀농해 28년간 농업·농촌을 지켜왔다.
특히 1999년 후계농업인으로 선정돼 수도작, 양파, 마늘, 한우 등의 복합영농을 하면서 ▲새로운 농업기술 도입 ▲친환경농업 확산 ▲농가소득 증대 ▲후계농업경영인력 육성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방향 모색 등에 앞장서 선도전인 전문농업경영인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 한농연 산청군연합회 회장을 지내며 산청은 물론, 함양·거창·합천 4개 군 농업경영인들의 교류협력과 전남 영암군 농업인들과의 영호남 교류협력에도 앞장서왔다.
현재 한농연 경남도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과 한농연중앙연합회 이사, 산청군농협 이사, 생초면양파작목회장 등 생산자 조직의 임원을 맡아 농업과 농촌 발전을 선도하는 지도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진수 부회장은 “생명산업을 지켜가는 농민들이 신명나야 농업이 살고, 우리나라가 튼튼한 선진국가로 제대로 도약할 수 있다”며 “농업·농촌의 소중한 공익적 가치를 지켜가는 농민들의 고충을 개선하고, 염원을 실현시키는 일에 더욱 신명을 바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