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요양병원,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요양원, 요양병원,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종사자와 노인주간보호시설 등을 오가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대상이 된 고위험시설은 169개소이고 검사 인원은 54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번 전수검사는 충남 내에서 가장 발 빠르게 진행하게 됐고 그 이면에는 수도권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 특성 반영해 집단 감염을 방지하고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요양병원 등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감염규모가 커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환자들의 경우 환자들의 증상을 코로나19 증상과 구분하기 어렵고 표현도 쉽지 않으며 감염될 경우 상태가 악화될 위험도가 높아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위험도를 다각도로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해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여러분도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