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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세상‘별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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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세상‘별유천지’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0/28 13:17 수정 2020.11.09 17:28
- 미술관으로 남해 구경 오세요, 경남도립미술관 21. 2. 14.까지 전시
남해 청년들이 말하는“별유천지 - 살어리 살어리랏다”./ⓒ남해군
도립미술관 전시 모습./ⓒ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에서 활력있는 삶을 일구고 있는 청년들이 경남도립미술관에서 ‘남해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도민과 함께하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써 기획된 전시 ‘살어리 살어리랏다’를 개최하였다. 1,2층에는 두 가지의 테마로 최정화 작가 개인전이 열리며, 3층에는 연계 전시 ‘살어리 살어리랏다 : 별유천지(別有天地)’가 기획됐다.

전시 ‘별유천지’는 경남 지역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활동하고 있는 공유를 위한 창조(거제), 비컴프렌즈(양산), 돌창고프로젝트(남해), 팜프라(남해)가 자신들의 활동상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에는 그들의 삶과 프로젝트, 팀 소개 등이 어우러져 그들이 만들어 가는 가치 있는 세상, 즉, 그들만의 별유천지가 소개되며, 관객은 이를 통해 일상의 삶에 대한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다.

특히 남해군에서 활동하는 팜프라(대표 유지황)는  ‘도시에서 촌으로의 귀농귀촌을 꿈꾸는 청년들의 촌라이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팜프라촌의 다양한 활동들을 작품화했다.

역시 남해에서 돌창고에 문화컨텐츠를 기획·운영하는 돌창고프로젝트(대표 최승용)은  마파람사진관, 카카카, 키토부, 플랜포히어, 노닌다, 그레이트 곤충, 서브주게이트 등 청년 문화 창작팀들과 함께 자신들의 활동을 이미지로 표현해 출품했다.

이들은 남해군 미조항에 방치되어 있던 어부상자 3,000여개를 활용해 남면 가천 다랭이 마을을 형상화했고, 설치물 위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해 청년들의 활동들을 특색있게 제시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에 참여한 남해 청년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이 남해의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알아 주시고, 남해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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