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홍득호 남해부군수는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의 보고를 취합하는 한편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과 관련된 11개부서 22명의 팀장들이 참가했으며, 각 분야별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남해군은 지난 3월 WHO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부서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11개부서 및 2개 기관의 협업으로 노인 관련 정책들을 한데 모아 중복이나 빈틈없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4월 위촉 이후 현재까지 37개의 정책 제안을 하고 담당 부서에서는 적극 검토 및 사업에 반영하고 있는 등 고령친화도시를 다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고령친화도시 사업은 8대 분야 5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예산은 300여억원이다.
이날 홍득호 부군수는 “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여러 부서에 걸쳐서 노인관련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만큼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사회문제와 인구구조 변화 등에 잘 대응해야 한다”며 “고령자뿐 아니라 노인을 부양하는 가족들까지도 잘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