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문준희 군수)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공모’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및 국비 3억원 추가 지원과 ‘21년 신규사업지구에 대하여 우선배분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효과성, 경제성 및 파급효과 등 6개 항목의 평가 기준에 따라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PPT)심사를 거쳐 합천군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은 태풍·호우·폭풍 등 자연 현상에 의거 국민의 생명 또는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습침수지역·산사태 등 붕괴위험지역·고립지역 등을 대상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여 체계적인 정비·관리를 수행함으로써 자연재해를 예방·경감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유는 하천계획홍수위보다 낮게 설치되어 재해 위험은 물론 폭이 좁아 차량 교행 시 늘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제방도로 및 교량에 대하여 확장 및 재가설함으로써 위험성과 주민의 불편함을 동시에 해소함에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준희 군수는 “오랜 기간 동안 추진한 이 사업이 금년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위험요소의 성과뿐만 아니라 노력에 대한 큰 결실을 맺어 더욱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재해위험 우려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하여 자연재난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