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 영산농협(조합장 박성기)은 고품질 대서마늘 안전 생산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8일 마늘 공동출하회 회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영산농협에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0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으며, 마늘 주산지로서 창녕 마늘산업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혁신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내용은 영산농협 농산물집하장 박경수 상무가 영산농협 마늘 공동출하회의 조직화 및 규모화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 마경진 부원장의 GAP 인증 기본교육 및 실천요령 등 농업현장 중심의 강의로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성기 조합장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추진과 연계한 생산자 조직화와 영농교육을 통해 GAP 인증 농가를 늘릴 계획”이라면서 “향후 영산농협 마늘 공동출하회가 시장교섭력을 확보하고 자율적 수급조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동경영체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산농협은 2021년까지 2년 동안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 받아 공동경영체 육성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공동영농기반 확보 및 품질관리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