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현존 최고의 수리관개 시설이자 유서 깊은 명승지인 제천시 대표 관광지 의림지가 통합관리로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현재 9개 부서에 산재되어 있는 의림지 권역 업무를 내년 1월부터 의림지팀으로 일원화해 통합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의림지를 관광자원 측면으로 접근하고 타 관광개발 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기존 문화예술과에서 관광미식과로 의림지팀을 이관한다.
이번 이관계획은 의림지가 명승 제20호로 지정된 문화재인 것과 동시에 도심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 관광자원으로 접근한 데 기인했다.
시는 이번 이관을 통해 의림지의 관광지로서의 쾌적한 환경관리 및 관광객에 대한 신속한 민원대처를 위해 기능을 통합했으며, 의림지팀은 의림지 및 제림 관리를 중심으로 관광시설, 의림지역사박물관, 솔밭공원, 공중화장실 및 주차장 관리 등 의림지 권역에서 속하는 업무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를 도심권 관광객 유입을 위한 주요 자원으로 보고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업무 이관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원활한 이관 진행을 위해 관련 법규개정 및 인력배치 등 관련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관리를 계기로 관광객 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체류형 관광도시의 중심지로써 특색 있는 의림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림지는 최근 새롭게 조성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와 솔밭공원 자연형수로 그리고 한방치유숲길 등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의림지 수리공원 및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 추가조성으로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