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9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54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7명 중 완치자는 16명이며 1명은 입원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66명입니다.
시는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22,509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22,41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93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680명이 응하여 1,6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검사 중이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430명이 검사를 받아 2,4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5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최근 경남도 내 타 지역에서 제사를 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이 다녀간 후 접촉했던 친인척 등 일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제사를 비롯한 각종 가족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묘사철을 맞아 가족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재확산의 새로운 감염의 연결고리가 될까 우려스럽습니다.
가족은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에 방역 관리가 허술해질 위험성이 높으며 가족 간 전파를 통해 주변 지인, 직장 동료 나아가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족 모임 시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에는 가족 모임을 취소하고 집에서 3~4일간 충분히 휴식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주십시오.
모임에 참석할 경우에는 집안이 3밀(밀폐, 밀집, 밀접)공간이 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환기와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나 과도한 신체접촉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식사 시간에는 가능한 서로 마주 보지 않고 한 방향을 바라보거나 음식 섭취는 공용 식기를 사용하여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준수에 경각심이 높아진 덕분에 다른 질병도 함께 예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후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 되면서 감기 및 다른 호흡기 질환의 발병률(2020년 3~7월)이 지난해(2019년 3~7월)에 비하여 절반 이상 낮아졌으며 손 씻기의 실천으로 식중독, 결막염의 발병률도 3분의 1가량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는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으로부터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 및 방역수칙의 지속적인 생활화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