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염려를 나타냈다.
29일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까지 앞두고 있어 시민들에게 안전한 행사·모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만큼 행사·단체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비대면·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불가피한 대면 모임 경우 소규모(10명 이내)로 계획해야하며 밀폐·밀집된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혼잡한 시간대 방문은 자제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해야 한다.
또 모임 중에는 실내(특히 식음료 섭취 전·후)와 사람 간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하고 술잔·식기류 등은 개별로 사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역수칙 준수에 앞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모임에 참석하지 말아야한다.
모임 후에도 증상 여부를 관찰하며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찾아 신속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천안시에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역학조사와 시민 분들 노력으로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며 “이번 할로윈 데이 또한 시민 여러분들께서 코로나19 예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