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선문대학교는 행정학과 권경득 교수(62)가 우리나라 지방자치 제고와 지역 균형 발전을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선문대학교에 따르면 권 교수는 지난 25년간 한국지방자치학회의 회장과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자치분권 시대의 요청에 부응해 ‘지방자치에 대한 논의 확산과 담론 형성’ 통해 자치 발전과 자치분권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5년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세종시 관련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 위한 실천적 운동을 펼쳐오며 지방으로 이양되는 권한과 재원 효율적 활용방안 모색 등 자치역량 강화 위해 노력해왔다.
권 교수는 꾸준한 지방자치 관련 학회 활동에 이어 학술대회·토론회·포럼·저서 등 통해 '점증적 지방분권화'라는 접근방식 한계를 지적했다.
또 더 근본적인 ·지방분권적 국가 운영방식'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는 공론의 장으로 학자들과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왔다.
201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혁신 평가위원(2015년) ▲행정자치부 지방자치 20년 평가위원(2016년) ▲충남 지방분권협의회 위원(2014~2016) 등으로 활동했으며, 주요 저서는 '지방정부 간 갈등과 협력 Ⅰ·Ⅱ', '한일 지방자치 비교', '한국 지방자치의 발전과 쟁점' 등이 있다.
'내가 만드는 지방자치,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기념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방 4대 협의체장, 시·도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으로 보는 지방자치 전시회 관람과 중앙지방정책협의회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