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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치매전문 카페‘청춘다방’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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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치매전문 카페‘청춘다방’오픈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0/30 10:29 수정 2020.10.30 10:31
- 하동군치매안심센터, 경증 치매어르신 카페지기 활용 가족카페 활성화 도모
하동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전문 카페 ‘청춘다방’을 개설·운영한다./ⓒ하동군
하동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전문 카페 ‘청춘다방’을 개설·운영한다./ⓒ하동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경숙)는 치매 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전문 카페 ‘청춘다방’을 개설·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춘다방은 경증 치매진단 어르신이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카페지기로 모집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타인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으며, 가스레인지 안전 사용법 등 일상생활동작훈련도 실시된다.

카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며, 카페지기로 모집된 어르신들이 순번제로 연말까지 치매안심센터를 찾는 방문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설 안내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카페에는 치매관련 도서와 인지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를 비치하고 있으며 필요시 도서대여도 가능하다.

또한 검진을 위한 대기자와 보호자들이 인지기능검사와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있으며, 치매환자 가족들이 모여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청춘다방 운영을 통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접촉 훈련으로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본인의 만족도와 자신감 향상, 치매에 대한 일반주민의 인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숙 센터장은 “치매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인지저하 및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적응하고 더불어 살아 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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