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영권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 금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 누리꾼이 ‘이명박 전 대통령 출금 금지 청원’이라는 제목하에 “이명박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됩니까? 반드시 이명박에게 지금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모든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금금지를 해체시켜 주시기 바립니다”라는 글을 울렸다.

그의 글은 11일 오후 8시 현재 40,00만 명을 넘어 베스트 청원목록에 올라가 있는 상태다. 이는 두 달이 지난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이 45만명, 주취감형 폐지 청원 4만2천명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두바이를 통해 바레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바레인 문화 장관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