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군민이 제안하고 선택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로 28억 2,800만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군민이 직접 제안한 예산사업에 대해 10월까지 타당성, 소요사업비, 추진 가능 여부 등 소관부서 검토를 거쳤고 이를 토대로 10월 30일 창녕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로 총 28억2800만 원이 확정됐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내역은 총 2개 분야로 ▲군민참여형 4억 5,000만 원 ▲지역주도형 23억 7,800만 원이다.
군민참여형은 생활주변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밀착형 사업으로 군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군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총 4억 5,000만 원 규모의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주도형 사업은 읍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읍면 지역협의체를 통해 발굴됐으며 23억 7,800만 원 규모의 7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21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11월 의회에 제출하여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한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군 군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인 만큼 사업의 집행·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도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