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 시립 이성자미술관의 시설확충 및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 31일 오후 재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영천강변에 위치한 이성자미술관은 2008년 이성자 화백으로부터 소장품 376점을 기증받아 2015년 7월에 개관해 진주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으나 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아트샵 및 교육 체험실 등 시설 확충 계획에 따라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별관을 신축하고 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새롭게 문을 연 이성자미술관은 이용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전시공간을 2층으로 배치하고 이성자 화백의 역사와 발자취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아카이브실(다목적실)과 지역 어린이들의 다양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 체험실을 조성했다.
또한, 신축한 별관에는 이성자 화백의 작품을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트 샵(명칭 ‘은하수’)을 마련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 이성자 미술관은 우리지역의 유일한 시립미술관으로서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친숙한 문화 공간으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면서, “시민여러분도 미술관이 문화예술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이성자 미술관은 ‘우주를 향한 끝없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소장품전과 아카이브전 전시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