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달 27일 사업부서 실무자들의 역량강화 일환으로 ‘2020년 제1회 남해군 공공프로젝트 디자인랩’을 개최했다.
교육 장소는 최근 철거 대신 재생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중인 설천면 소재 ‘남해각’ 을 선택하였으며, 남해군 총괄계획가・공공건축가 전원 및 사업부서 실무를 담당하는 팀장과 담당자들 30여명이 모여 공공건축 및 공공시설의 재생에 관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기존의 딱딱한 회의 공간이 아닌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남해대교와 남해각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장소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이번 공공프로젝트 실무 교육 주제와 잘 어우러졌다는 교육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건 관광개발팀장의 남해각 전시와 재생 등 사례 발표에 이어 장동선 소다미술관 관장의 공공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직원들과 공유하며 흥미롭게 교육이 진행됐다.
「공공프로젝트 디자인랩」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공공건축팀은 ‘이번 교육은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공공건축가와 실무 담당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고 밝히며, ‘「제2회 남해군 공공프로젝트 디자인랩」은 11월 말 스포츠파크에서 개최한 후, 2021년부터는 본격적인 정기 프로그램으로 추진하여 직원들의 실무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