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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약초향기 닮은 스마일 공무원·군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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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약초향기 닮은 스마일 공무원·군민 선정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1/02 11:19 수정 2020.11.02 11:24
- 박소연·이형우 주무관, 단성면 이숙이씨
박소연 기록연구사,군민 이숙이,이형우 주무관./ⓒ산청군
박소연 기록연구사,군민 이숙이,이형우 주무관./ⓒ산청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밝은 미소로 업무에 임하는 올-스마일(All-smile) 공무원과 군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일 군은 올해 하반기 올-스마일 공무원에 행정교육과 박소연 기록연구사, 신등면 이형우 주무관, 군민으로 단성면 이숙이 자원봉사협의회 고문을 선정했다.

군은 고객이 감동하는 민원행정을 구현하고 군정에 적극 동참하는 군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올 스마일 공무원·민간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산청군의 청정 약초와 건강한 미소를 연계해 친절 미소지기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올-스마일 공무원에 선정된 박소연 주무관은 산청군의 모든 공공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효율적 활용을 책임지고 있다. 기록물 관리의 어려움과 고충을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상냥한 말투와 밝은 미소가 가을이면 동의보감촌을 수놓는 구절초를 닮았다.

신등면사무소 이형우 주무관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 기간 중 비를 맞으며 주민 안전을 위해 도로 토사를 직접 치우는 모습이 큰 칭찬을 받았다. 주민에게 친절하고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하는 모습은 수국(꽃말 진심)을 닮았다.

이숙이씨는 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을 거쳐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과 고운 미소로 친절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친절 미소지기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스마일 공무원으로 선정된 분들 뿐 아니라 항상 군민을 위해 친절한 미소로 묵묵히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까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미소가 아닐까 한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직장문화를 싱그러운 미소로 바꿀 수 있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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