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4회에 걸쳐 유아 및 저학년 초등학생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10가정 20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부모-자녀상호작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왕홍매 중국어강사의 진행으로 진행되며, 중국출신 여성결혼이민자와 그 자녀가 생활 속 놀이를 통해 이중언어의 습득력을 향상시키고자 계획하게 됐다. 첫날에는 핼러윈 역할놀이 ▲2회기 나비 도어벨 만들기 ▲3회기 에코백 꾸미기 ▲4회기 재미있는 세계 국기 놀이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여성결혼이민자는 “내 아이에게 한국어가 아니라 모국어를 가르쳐 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며 “앞으로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여 한국어와 함께 중국어로도 자녀와 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다문화가족만이 가지고 있는 우월한 장점인 이중언어 환경과 문화적 배경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창의력를 향상시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