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은 한우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등산로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2일 밝혔다.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사는 한우산 정상 ~ 산성산 ~ 궁류면 벽계마을 등산로 입구까지 4.6km 구간의 기존 등산로를 정비를 추진하고 있는데 세부적인 정비 내용으로는 노후화된 목계단 교체, 비가 오면 질퍽한 노면에 야자매트 깔기, 추락 방지를 위한 로프난간 설치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해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의령군은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등산로의 유지관리에 힘을 쓰고 있는데 지난 9월에는 한우산 제2활공장에서 군도7호선으로 연결되는 철쭉탐방로 데크시설 정비를 완료하였고, 특히, 많은 탐방객이 찾는 자굴산의 등산로 정비를 위하여 지난 8월부터 자굴산 연결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오는 11월 중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 이 공사는 사업비 3억여원으로 자굴산 등산로 5코스(정상~내조마을), 6코스(정상~자굴티재), 7코스(쇠목재~자굴산정상) 구간의 등산로 노면정비, 돌계단 및 데크계단 등을 보수한다. 등산객들의 이동이 불편한 지역은 경사면 야자매트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자굴산 연결등산로 정비사업은 의령군에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자굴산 둘레길의 남명숨길과도 이어져 있어 자굴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등산코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적 요소를 제공하여 특색있는 의령지역 산림문화관광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령군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산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어 2021년에도 방문객이 숲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등산로 정비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