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상남도·진주시가 주최한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1개국 250개사 500부스 규모로 농식품을 전시하는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 개막식날인 11일 성공 스님(법명)이 예산낭비 불명예상인 '밑 빠진 독 상' 퍼포먼스를 펼쳐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본지 2017년10월17일자.10월20일자 보도)
'밑 빠진 독상'은 시민단체인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세금을 낭비한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정부기관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단체는 지난 10월 17일 진주시에 밑 빠진 독상을 수여하면서 진주시음폐수처리장의 불법적인 준공 및 운영 행정을 지적하고, 본 시설의 준공을 위해 투입된 예산 150억 원을 낭비한 것에 대한 진주시의 책임을 지적했다.
지난 10월 20일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도 ‘밑 빠진 독상’을 전시한 바 있는 성공 스님은 "진주시 행정은 앞으로 시민의 혈세를 소중하게 여기길 바란다"며 “퍼포먼스를 계속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