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보잉 737MAX 생산중단으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며, 사천 지역 내 항공업체는 유래 없는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항공업체는 경영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스크’ 판매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천의 항공기업체인 ‘(주)샘코’에서는 OEM방식을 통해 제작된 ‘에어라인 마스크’(1회용 마스크, KF-94마스크)를 판매한다.
이에 사천시청 전 부서 직원들은 항공업체 위기 극복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마스크’ 40,000매, 약 1,500만 원어치를 구매하였으며, 우주항공과에서는 부서별로 개인용 또는 업무추진용 마스크 주문을 접수받아 일괄 구매 신청하였다. 업무추진용으로 구매된 마스크는 재난지원 및 방역,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송도근 시장은 10월 26일 열린 사천시기관단체협의회 회의에서 사천교육지원청 외 31개 기관에 ‘에어라인 마스크’ 공동구매 동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지역 내 유관기관의 구매 동참으로 이어져, 고용위기 항공기업체에 작은 도움이지만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