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권한대행 백삼종)은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최대 용량을 100리터에서 75리터로 하향 조정해 제작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미화원의 부상과 근골격 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던 100리터 종량제봉투가 지난 9월 관련 조례의 개정(의령군의회 김판곤 의원 발의)으로 폐지됨에 따라 부피가 크거나 많은 양의 쓰레기 배출 시 군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75리터 종량제봉투를 제작 보급하게 됐다.
75리터 종량제봉투는 마트, 편의점 등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장당 1500원이다.
또한 이미 제작된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하며, 사용 및 배출도 가능하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종량제봉투 변경은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으로 군민들께서 다소 불편함을 느끼시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