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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매포읍, 전선 지중화 사업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20/11/04 09:02 수정 2020.11.04 09:04
매포읍 평동리 시가지 모습.(사진제공=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시가지 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단양군 매포읍 시가지 뒤죽박죽 엉킨 전선들로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각종 전신주 및 가공선로가 사라진다.

지난 5일 군은 매포읍 중심지에 전선 지중화(땅속에 묻거나 설치함) 사업을 오는 9일 착공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보행 공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은 매포읍 매포지구대부터 효자각까지 550m로 군은 올 12월까지 2개월 동안 기초대 설치 및 관로굴착 공사를 진행하며,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중 케이블 포설 및 전주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한국전력을 포함해 각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같은 달 18일 매포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3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단양군이 50%, 한전 및 KT, 충북방송CCS 등 6개 방송·통신사가 50%의 사업비를 부담하게 된다.

군은 이번 지중화 사업이 ‘매화향기 중심가로 정비사업’과 병행 추진됨에 따라 매포읍 시가지 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형 농시조성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매화향기 중심가로 정비사업은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매포읍 도곡삼거리∼회전교차로 구간 등 900여m의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매포읍 전선 지중화 사업을 포함한 도심 경관개선은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숙원사업”이라며 “이번 매포읍 전선 지중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매포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어울림 마당 및 중심가로 조성 등 80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군은 향후에도 활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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